2020년 1등 제품 20개 목표
매출 20조 글로벌 화학그룹으로
"R&D 부문에서 시너지 내자"
여수연구소, 대덕 특구로 이전
[ 김수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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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까지 합성고무 등 주력사업 부문의 증설을 끝냈다. 올해 사업 방향은 화학 제품군의 시너지 강화와 원가 경쟁력 제고로 잡았다. 먼저 제품군 시너지 강화를 위해 계열사별 제품 경쟁력을 재검토하고 수직 계열화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연결고리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상업생산에 들어간 탄소나노튜브(CNT)와 같은 신소재를 금호석유화학 외에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등이 함께 복합소재로 개발할 수 있도록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무엇보다 연구개발(R&D) 부문에서부터 시너지를 내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R&D 협업은 합성고무 사업군을 보유한 금호석유화학과 금호폴리켐에서 먼저 진행되고 있다. 금호폴리켐은 2015년까지 전남 여수연구소를 금호석유화학 중앙연구소가 있는 대덕연구개발특구로 확대 이전할 계획이다. 지금은 금호석유화학 중앙연구소의 별도 공간에서 R&D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열병합발전소 증설 등을 통해 에너지와 서비스 부문도 함께 보강하고 있다. 열병합발전소에서는 증기(스팀)와 전기를 생산한다. 이 가운데 증기는 금호석유화학을 비롯한 4개 공장 가동에 꼭 필요한 것으로, 2016년 초반까지 2배 확대를 추진 중이다. 열병합발전소 증설이 끝나면 시간당 생산능력은 증기 1710 t/h, 전기 300 ㎿/h로 늘어난다.
서비스 부문 계열사들의 발걸음도 분주하다. 무역업과 인프라운영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금호개발상사는 화학 계열사들의 원료 다변화 노력에 발맞춰 석유화학 원료 및 에너지 연료 공급처를 확보 중이다.
물류회사인 금호티앤엘은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유연탄 공급 물류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 태양광 발전사업자인 코리아에너지발전소는 경남 사천태양광발전시설의 운영 안정성을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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