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한다. 2004년 게임이 좋아 토론하면서 친해진 6명이 마음이 합쳐져 창업한 '파크ESM'. 이름으로 보면 파크는 '게임 공원'의 의미다. 거기에 'e스포츠를 하겠다'는 뜻이 반영되었다. 현재 전 직원은 42명으로 성장했다.</p> <p>이승찬 대표는 '처음에 시작했을 때도 FPS만 만들었다. 10년째 그 멤버로 온라인 FPS만 개발해왔다. 게임을 만들면서 다른 장르에 도전해봤지만, 역시 FPS가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p> <p>''오퍼레이션7'는 한국에서 2008년 엠게임과 함께 정식 출시했다. 당시 FPS가 엄청나게 쏟아져 나왔다. 20종 정도가 있었다. 클베까지 하면 30개였다. 그 때 당시에 같이 나왔다. 대부분 실패를 했다.'</p> <p>'오퍼레이션7'도 한국보다 바다를 건너 일본(동접 4000명, 전체 온라인 FPS 전체 유저 동접 약 2만명)에서 동남풍이 불었다. 그는 '일본에서는 총기 오덕(오다쿠)이 있다. 우리게임에는 총기 조립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었는데 인기몰이에 톡톡히 한몫했다'고 설명했다.</p> <p>■ 북미와 독일 찍고 필리핀-러시아, 남미에 화려한 입성
이후 '오퍼레이션7'은 유럽을 거쳐 이제 아르헨티나 동접 2만 4000명까지 기록하며 중남미 23개국 시장에서 '대세 게임'의 하나로 우뚝 섰다. 서비스 국가만으로도 전세계 80개국을 넘었다.</p> <p>이 대표는 '아르헨티나에 진출했는데 남미에서 '운좋게' 성적이 굉장히 좋았다'며 '네트워크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동접이 2만 4000까지 치솟아 다들 놀랐다. 2만 명이 넘는 수치는 현지에서 '초대박' 과 다름없는 의미있는 숫자다. 현재 포르투갈, 스페인어 두 개 언어권 모두 중남미 23개국에서 서비스한다. 1만8000 동접을 유지하고 있다. 나름 남미에서는 인지도가 최상급인 게임'이라고 말했다.</p> <p>
이제 '세퍼레이션7-2'가 온다. 벌써 2년 8개월 정도 개발을 해 80% 작업이 끝났다. '세퍼레이션7'의 경우 엔진을 직접 개발했지만 이번에는 모바일게임 엔진으로 잘 알려진 유니티로 만들고 있다. 언젠가는 모바일 게임과 연동할 것이라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었다.</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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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찬 대표는 원래 전공은 순수미술으로 서양화 전공이다.</p> <p>당시 '컴맹'이었던 그가 게임업계 입문한 계기는 뜻밖이었다. '미술 강의를 하다가 게임을 개발하는 그래픽 학생들을 가르치게 되었다. 2001~2004년 게임 관련 학과를 강의를 하면서 관심을 갖고 책도 사봤다. 강의를 하면서 공부를 했다. 4년을 게임관련 기술에 미쳐 살았다.'</p> <p>그 과정 중 창업 멤버를 만난 것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 '우리가 만든 게임을 평가받아보자'는 뜻에 '의기투합'했다. 그들이 현재 개발팀 팀장들이다.</p> <p>그는 부산게임협회 전임 회장이다. 그는 '부산 지역 게임사의 장점은 속된 말로 '의리로 버티는 것'이다. 그렇게 자리를 잡고 성장하는 회사들이 많다. 생각보다 업력이 있다. '의리'로 배고플 때 같이 굶고, 배부를 때 나누며 오래 살아남았다'라고 웃었다.</p> <p>■ 부산서 게임사로 살아남는 비결요? '오래 근무할 인재 뽑는것'
그렇다면 부산에서 게임사로 살아남는 비결을 구체적 하나만 꼽아달라고 했다. 'FPS로 개발하면서 만났고 2004년도 창립 멤버 6명이 아직도 그대로 있고, 각 팀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 비결이다. 그들이 회사를 유지하는 원동력이다.'</p> <p>어려운 점도 있다. 수도권이 아니고 부산이다 보니 경력자 채용이 굉장히 어렵다. 신입을 찾는 것조차도 쉽지 않다. 필요한 인력을 찾기 어렵다. 그리고 찾아도 6개월 동안 트레이닝을 시켜서 관리한다.</p> <p>그는 '전담 사수를 붙여서 개발 기술력을 올린다. 신입들은 오자마자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보고 공부한다. 인턴 자체가 교육이다. 우리 회사에 최적화된 개발자로 만들기 위해. 1년간은 교육에 치중, 실무를 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p> <p>
이번 지스타에도 파크ESM도 참석한다. 한국 FPS의 강자인 신작 '서든어택2'가 나온다는 소식을 들어보았는지 물었다.</p> <p>그는 '장르가 같으니 물론 비교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세퍼레이션7-2'는 B2B관에 참가한다. 그래서 일반유저보다 바이어들을 상대할 것이다. 유저들이 한국 회사로 서비스를 어떻게 되는지 전화도 해온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너무 치열할 것 같아 자신 없다. 어쩌면 한국은 맨 마지막에 서비스할 것 같다'고 말했다.</p> <p>한국 게임업계는 중국의 약진과 내부적인 규제 이슈와 모바일게임으로 빠르게 변화되어 안팎의 위기다. 그에 대해 물었다.</p> <p>그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상황에서 공식적인 기관으로 지원하거나 투자한다는 것에 기대가 크다. 지스타를 하고 있으니, 효과도 있다. 장기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자체가 게임 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투자를 늘려야하는 산업이다. 그런데 중국에게 시장을 다 뺏기고 있다. 같은 업계에 있는 사람으로 참 아쉽다.'</p> <p>부산에 게임 관련 학과가 많다. 파크ESM는 가족 회사가 되어있다. 그는 교수님들이 강의하는 것 말고 개발자가 특강을 한다거나 수시로 요청하면 하고 있다. 발벗고 나서려고 하는데, 개발자 구하기 힘들기 때문에 기술을 가르쳐주거나 유니티 3D 강연 요청이 들어오면. 대학들하고는 많이 하고 있다.</p> <p>마지막으로 그에게 파크ESM의 CEO로소 목표가 뭔지를 물었다. 그는 '목표는 넥슨 같은 글로벌 게임사다. 그리고 FPS 명가로 듣고 싶다. 시작이 게임 '콜오브 듀티'에 미친 애들이었다. 강한 의지가 있고 신념이 있으니, 가장 FPS 잘 만드는 회사로 이름을 떨치고 싶다.'</p> <p>부산=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p>
2008년 파크ESM 설립
엠게임 '오퍼레이션7' 퍼블리싱 계약-서비스
부산 문화콘텐츠 '스타프로젝트' 선정
'오퍼레이션7' 일본-북미 수출 및 서비스
2009년 '오퍼레이션7' 유럽 50개국 동시서비스 및 수출
유럽 e스포츠협회 2호 시범종목 채택
'오퍼레이션7' 필리핀 수출
2010년 '오퍼레이션7' 러시아-남미 20개국 수출
2011년 두 번째 부산 문화콘텐츠 '스타프로젝트' 선정
2012년 3D SNG 디노파크 서비스
2013년 T-WAWA아케이드 국내 및 해외 상용화
'오퍼레이션7-2' 개발 완료
모바일게임 '트리플카드' 개발
2014년 모바일게임 '고스트나이트메어' 개발</p> <p>
1993년 동아대학교 입학
1999년 인오피스 디자인팀장
2004년 트라이액 대표이사
온라인 FPS '콘도타' 개발
2006년 (주)파크이에스엠 설립
2007년 '오퍼레이션7' 일본 미국 한국 유럽(50개국) 상용서시브
2009년 부산게임협회 회장, 현 이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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