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현대미포조선이 오는 3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하락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13분 현재 현대미포조선은 전날보다 3500원(2.97%) 내린 1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수주한 저선가 물량 비중이 여전히 커 실적 개선세가 느리다는 증권사 전망이 많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직은 2013년 상반기 저선가 물량 인식 시기"라며 "오는 3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관측했다.
오는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790억 원, 영업손실은 적자전환한 640억 원으로 전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현대미포조선의 주가는 당분간 10만 (PBR 0.77배)~13만 원(1.0배)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며 "흑자 전환 시점은 늦고 주력 수주 선종의 발주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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