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꿈나무 어린이집 운영
개도국에 무상 항공교육
입접업체와 공생발전 추구
[ 안재광 기자 ]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꼽히는 인천국제공항은 개항 13년 만에 여객 4000만명 시대를 열었다. ‘허브공항’의 척도인 환승객 수도 770만명에 육박했다.
공항서비스평가(ASQ) 9년 연속 1위, 글로벌 트래블러 선정 8년 연속 세계 최고 공항상, 유엔 노동존중경영상, 대한민국 환경대상, 미국 교통보안청 항공보안평가 무결점 판정 등 인천국제공항에 대한 외부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인천국제공항을 운영 중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차별화된 가치로 글로벌 허브공항, 세계 일류 공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내세우고 있다. 지금까지는 어느 정도 이를 달성하고 있는 셈이다.
○MICE산업 중심지로 개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저비용 항공사, 해외 대형 항공사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또 신규 노선을 개발해 장거리와 단거리 노선을 균형적으로 확대하고 여행과 환승 수요를 함께 증대시켜 항공 네트워크를 확장 중이다.
인천국제공항의 브랜드 가치와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공항 건설 노하우를 갖춘 국내 건설사들과 함께 해외 사업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 마이스(MICE·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산업의 중심지로 공항 복합도시를 개발해 미래 공항수요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중이다.
○인재양성 등 사회적 책임 노력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이를 위해 ‘지역과의 신뢰 구축’ ‘고객과의 공감’ ‘글로벌 사회 기여’ ‘나눔문화 확산’ 등 4대 사회공헌 과제를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공항 꿈나무 어린이집 건립과 인천공항 스칼라십, 지역학교 특성화 사업, 하늘고 건립 및 운영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유아 보육부터 대학 교육까지 단계적으로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데 노력 중이다. 또 세계평화의 숲 조성과 하늘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지역사회와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다문화 노래단 ‘몽땅’의 설립과 지원, 언어장벽 없는 인천공항을 만들기 위한 통역봉사단 운영, 여객터미널 내 비정부단체(NGO)와 연계한 다양한 모금활동 등도 한다.
글로벌 사회기여 활동도 벌이고 있다. 개발도상국에 무상항공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임직원, 협력사, 지역학교 교사, 고객 등 다양한 구성원과 함께 해외봉사를 실천 중이다. 또 공사 핵심역량을 연계한 ‘활주로 선생님’을 통해 지역 아동센터 교육봉사를 활성화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도 노력하고 있다.
○공항종사자 4만명과 공생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글로벌 수준의 사회적 책임경영 일환에서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에 가입해 10대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 협력사, 상주기관, 항공사, 입점업체, 물류업체 등 공항과 관련한 이해 당사자들에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을 확대 전파하며 혁신활동을 추진 중이다. 이들 900여개 기관과 기업으로 구성된 4만여명의 공항 종사자가 공생 발전을 꾀하고 있다. 그 결과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주관하는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9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등 사회적 공유가치(CSV)를 창출한 성공 사례로 꼽힌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지난 20년간의 성공을 발판으로 새로운 20년을 향해 변화와 혁신을 시작하고자 수많은 도전을 하고 있다”며 “더 나은 공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글로벌 허브공항, 세계 일류 공기업’이라는 새로운 경영전략을 세웠고, 이를 위해 변함없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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