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가 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병헌과 모델 이지연, 걸그룹 글램의 다희는 지난 7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됐다.
이지연은 이병헌에게 "혼자 사는 집으로 옮겼으면 좋겠다. 그러면 단둘이 만날 수 있을 텐데"라며 금전적 요구했고 이병헌은 "그만 만나자"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 관계를 끝내려 했다.
이지연과 다희는 요구를 거절당하자 스킨십하는 모습을 연출해 촬영하기로 꾸미고 이병헌을 이지연의 집으로 불렀다.
하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자 다희가 "오빠 동영상을 가지고 있다" "오빠한테 얼마나 이미지 타격이 있는건지 아느냐"면서 50억 원을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이병헌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이지연과 다희는 체포됐다.
이지연은 광고모델 일을 하면서도 별다른 수입이 없었고 다희 역시 장기간 활동이 없어 역시 소속사에 3억원 넘는 빚을 진 상태였다고 검찰은 전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그게 쉬운 줄 아네"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진짜 꽃뱀이구나"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충격적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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