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결제 전문기업 다날(대표 최병우)은 크루셜텍(각자대표 안건준, 김종빈)과 합작법인 '바이오페이'를 설립, 모바일 생체 인증 및 결제 시장에 진출한다고 30일 밝혔다. 크루셜텍은 모바일 입력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바이오인식 기술을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바이오페이는 공식 출범과 동시에 기술력과 인프라를 활용, 모바일 인증 및 결제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다날은 '버라이존'과 'AT&T' 등 미국 이동통신사와 협업을 통해 모바일 인증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의 결제회사인 'YEEPAY'사와도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
크루셜텍은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화웨이'에 지문인식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또 다음달 열리는 2014 국제 온라인 인증 컨소시엄(FIDO(Fast Identification Online)'에서는 연 총회 호스트를 맡을 예정이다.
다날 결제사업본부 이석환 본부장은 "다날과 크루셜텍은 이미 유럽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전시회에서 지문인식 결제 솔루션 '바이오미(bioMe)'를 함께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며 "이미 안정화 작업을 마친 상태로 가맹점과의 연동작업만 거치면 바로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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