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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호텔 맞아? … 식사부터 객실까지 '특급의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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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스테이 역삼 미리 가보니


[ 최병일 기자 ]
신라호텔의 비즈니스호텔인 ‘신라스테이 역삼’이 내달 1일 IT(정보기술)산업과 무역의 거점지인 테헤란로에서 문을 연다.

‘신 라스테이 역삼’은 그랜드룸 객실(3실)을 포함해 총 306실 규모로 미팅룸 등 비즈니스에 필요한 시설은 물론 뷔페 레스토랑, 바, 피트니스까지 갖췄다. 세련되고 깔끔한 디자인에 비즈니스 친화적인 시설이 조화를 이뤄 강남의 비즈니스 중심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가치 위에 감성 더한 공간

신라스테이는 스마터 스테이(smarter stay)를 콘셉트로 합리적인 가격에 신라호텔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다. 1층에서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되는 로비에는 비즈니스고객들을 위해 편안한 소파와 공유식탁(communal table)이 배치돼 간단한 미팅과 업무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낮에는 카페처럼 커피를 마시며 편안하게 모임을 갖고 밤에는 음악과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바뀐다. 신라스테이의 로비는 ‘사람이 모여 즐기는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자유로운 분위기의 뉴욕 호텔 로비 스타일을 느낄 수 있다.

트렌디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2층 바에서는 칵테일, 와인 등 40여종의 음료를 맛볼 수 있다.

뷔페 레스토랑 카페(Cafe)는 서울신라호텔의 엄선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공간이다. 조식과 런치, 브런치, 디너 뷔페를 상시 운영한다. 총 106석이며 직장인과 이용객들의 회식과 모임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

조식에는 신선한 샐러드 및 갓 구워낸 크로아상 등이 제공되며, 라이브스테이션에서 오믈렛을 비롯한 계란요리, 쌀국수를 즐길 수 있다. 디너는 인기 메뉴인 대게, 신선한 초밥을 포함해 연어, 각종 샐러드 및 치즈, 케이크, 제철과일, 한식 메뉴 등으로 풍구성돼 있다. 뷔페 이용 시 이탈리아 밀라노 코바에서 자체적으로 블렌딩하고 커피 장인이 수작업으로 원두를 로스팅한 코바(Cova) 커피를 맛볼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 피트니스에는 러닝머신, 바이크, 크로스 트레이너 등 다양한 운동기구가 구비돼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6시~ 오후 11시. 투숙객 전용 시설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비즈니스 호텔이지만 객실 수준은 특1급 호텔의 품격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신라스테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베다(AVEDA) 제품을 객실마다 비치했으며 침구는 뛰어난 수분 흡수력과 복원력을 가진 100% 헝가리산 거위털을 사용했다. 객실은 침구와 업무가 가능한 책상과 의자, 소파와 침대만을 배치해 비즈니스 효율을 높였다. 객실을 포함한 호텔 내 모든 공간에서 와이파이를 무료로 접속할 수 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피에로 리소니’와의 협업

신라스테이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이탈리아의 건축가이자 단순함과 간결함을 추구하는 미니멀리즘의 대가 피에로 리소니(Piero Lissoni)가 담당했다. 리소니는 인도 뭄바이의 타지마할 팔라스 수이트,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의 알로브 컨서베이셔리움 호텔 등 럭셔리 호텔과 일본 도쿄의 미스이 가든 긴자, 싱가포르 스투디오 엠 호텔 등 세계 각국의 호텔 디자인을 총괄한 세계적인 건축디자이너다. 리소니는 전반적인 호텔 디자인과 소품 디자인까지 담당해 호텔 전체의 분위기를 현대적이고 감각적으로 구성했다. 가구, 조명 등의 소품에 포인트를 두고 독특한 멋을 줘 마치 호텔을 예술 공간처럼 탈바꿈시켰다. 시각적인 요소뿐 아니라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공간도 편안하게 꾸몄다.

‘신라스테이’ 10여개 지역 문 연다

‘신라스테이’는 ‘신라스테이 역삼’을 기점으로 비즈니스 호텔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신라스테이 동탄을 비롯해 올해 10월 서울 ‘신라스테이 역삼’, 2016년까지 제주 울산 천안 서대문 마포 구로 광화문 서초 등 전국 8개 지역에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김태흥 신라스테이 역삼 총지배인은 “신라스테이 역삼은 신라호텔이 선보이는 비즈니스호텔”이라며 “해외 비즈니스 고객 및 국내 레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신라호텔의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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