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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부사장 "로그 북미서 '불티' ··· 르노삼성 수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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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장서 로그 공급 부족 ··· 로그 출시 이후 12만대 팔려

르노삼성, 올해 2만5000대 수출 ··· 내년부터 연간 8만대 공급





[ 김정훈 기자 ] "북미 시장에서 닛산 로그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물량이 없어서 못 팔 정도니까요."

닛산 북미법인의 피에르 루앵 부사장(제품기획담당)은 26일 부산 신항에서 열린 르노삼성자동차의 닛산 로그 수출 기념식에서 "르노삼성의 로그 수출은 닛산에게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미국에서 로그가 인기를 끌고 있고 물량이 충분했다면 지금보다 더 팔았을 것" 이라며 "부산공장의 수출 물량이 닛산의 미국 판매실적에는 큰 도움"이라고 소개했다.

로그는 신형 모델이 지난해 11월 미국 시장에 출시된 이후 지난달까지 12만 대 이상 팔렸다. 전 세계 100개 국에서 팔리는 로그는 북미 지역에선 중형 세단 알티마 다음으로 판매량이 많은 주력 차종이다. 올 들어 로그 판매량은 전년 대비 22% 증가하면서 북미 공장의 생산 물량으로는 불어나는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루앵 부사장은 "로그는 닛산의 북미 매출에서 16%를 차지하는 핵심 모델이 됐다" 며 "오는 2016년까지 미 시장 점유율을 10%까지 끌어올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그 수출은 닛산의 추가 물량 확보와 르노 부품(모듈)의 수출 기반 확보, 르노삼성의 생산량 증대 등 3개 회사가 서로 윈-윈-윈 관계를 성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이날 르노삼성은 부산 신항에서 루앵 부사장을 비롯해 르노 아태지역 총괄 질 노만 부회장, 르노삼성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 부산시 정기룡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로그의 북미 수출 첫 선적 기념식을 갖고 수출에 돌입했다.

르노삼성은 오는 2019년까지 향후 5년 동안 연간 8만 대 규모의 로그를 북미 지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9월 말까지 4000대를 우선 선적하고 올 연말까지는 2만5000대를 수출 물량으로 보낸다. 로그 수출을 계기로 국내 87개 부품 협력업체에 5년간 3조10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질 노만 부회장은 "로그 수출은 부산공장이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서 품질과 경쟁력을 갖춘 공장으로 인정받은 결과" 라며 "부산공장이 앞으로 생산과 매출을 늘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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