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세계적인 천체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는 25일 "신은 없지만 외계인의 존재는 믿는다"고 말했다.
천문학 행사 참석차 카나리아 제도를 방문한 호킹 박사는 이날 스페인 일간지 엘문도와의 인터뷰에서 우주기원에 관한 자신의 이론을 설명하면서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그는 자신의 이론은 신이 세상을 창조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지한다면서 무신론자임을 자처했다. 이어 "우리가 과학을 이해하기 이전에는 신이 우주를 창조했다고 믿는 것은 당연하다" 며 "하지만 이제 과학은 (우주기원과 관련해) 더욱 설득력 있는 설명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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