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는 기업, 소통하는 기업
[ 최진석 기자 ]
한화는 그룹의 기본 정신인 ‘신용과 의리’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문화 구축에 힘쓰고 있다. 한화는 2012년부터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친환경적인 사업 모델을 가진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재정 지원과 함께 제품 개발, 홍보·마케팅 등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함께일하는재단 및 고용노동부와 협약을 맺은 후 2012년에는 18개, 작년에는 20개 사회적기업을 선정해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도 친환경 농산물 유통, 지역 특산물 가공, 재활용 등 친환경 사회적기업 14곳을 선정했다.
아울러 KAIST 경영대와 함께 ‘KAIST 사회적기업 경영전문가 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사회적기업 종사자 등 45명을 대상으로 6월부터 10주간 과정을 진행했다. 이들은 사회적기업 경영학의 권위자인 장대철 KAIST 경영대 교수를 비롯한 KAIST 교수진으로부터 경제학 기초, 전략경영, 마케팅, 인적자원관리, 협동조합 등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배웠다.
미래의 노벨상 후보 육성을 위한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도 운영 중이다. 2011년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한화그룹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하는 대표적 교육기부 프로그램이다. 올해 대회는 지난 18~19일 이틀간 경기 가평 한화인재경영원에서 열렸다. 한화는 앞으로도 이 대회를 적극 육성해 국내 과학 저변을 넓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한화는 그룹의 신성장동력인 태양광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 해피선샤인 캠페인도 적극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 첫해인 2011년엔 지역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등 전국 20개 복지시설에 태양광에너지 설비를 지원했다. 2012년에는 36개 복지시설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설비 지원 규모는 204㎾/h로 연간 5000만원 이상의 전기료 절감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는 이웃 중국과 몽골에서 태양광 발전시설을 활용한 사막화 방지사업도 꾸준히 벌이고 있다. 2012년 몽골 셀렝게주 토진나르스 자연보호구역에 23만그루의 나무를 심어 ‘한화 태양의숲 1호’를 조성했다. 2013년 9월엔 중국 닝샤자치구 바이지탄 자연보호구 사막 지역에 20만그루의 나무를 심고 ‘한화 태양의숲 2호’로 이름지었다. 사막 지역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여기서 생산한 전기로 운영하는 양묘장에서 묘목을 키운 다음 발전설비 근처에 심는 것이다.
전국 60여 복지시설 아동들과 함께 친환경 공예품을 제작, 이웃주민 및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친환경 나눔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한화 임직원과 복지시설 아동 1000여명이 참여해 부채, 손수건, 천연 벌레퇴치제 등 여름용 친환경 물품 6000개를 제작한 뒤 인근 공원이나 지하철역, 아파트 단지 등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캠페인을 벌이고 시민이나 노인, 장애인에게 직접 만든 공예품을 전달하고 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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