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김하나 기자 ]‘기흥역 롯데캐슬 레이시티’는 단지 내 풍부한 시설과 골프장 조망을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복합단지가 될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 4층 ~ 지상 38층, 3개 동이다. 1개 동은 오피스텔이고, 2개동은 아파트다.
이들 3개동은 저층부를 통해 연결되어 있다. 1층은 스트리트 형태로 연결되어 있고 2층은 상가를 비롯해 커뮤니티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인데 구름다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연결을 해놨다. 커뮤니티에는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해 유아놀이방, 북카페, 독서실 등이 다양한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주상복합 아파트의 저층부가 연결된 형태들은 그동안 많이 선보였었다. 하지만 연결된 저층부 위로 공원이나 주민휴식공간을 제공한 경우는 드물었다.
이 단지는 3층을 아예 필로티로 띄웠다. 3층에는 통째로 조경시설을 들였다. 주상복합의 단점으로 꼽히는 단지 내 야외활동을 3층에서 할 수 있도록 한 배려다.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를 비롯해 2층으로 자연스러운 빛이 투과될 수 있도록 일부 유리지붕(글래스 루프)이 설치됐다. 오피스텔 동은 이러한 시설이 2층에 마련된다.
분양 관계자는 "청약을 통해 저층에 당첨 됐더라도 실제로는 4층인 셈"라며 "입주민들의 사생활과 조망권을 배려한 설계를 도입했다"고 전했다.
단지명에도 포함되어 있는 기흥역 5번출구에서 나오면 단지의 공개공지와 연결녹지로 연결된다. 레이B동과 오피스텔인 시티동이 지하철과 가깝다.지하철과 연결되는 엘리베이터는 시티동쪽으로 나 있다.
레이A동과 B동은 남쪽을 향해 부채처럼 펼쳐져 있는 형태다. 남향, 남동향, 남서향으로 남향을 중심으로 배치했다.
통풍과 채광을 배려한 설계인 동시에 조망을 고려했다. 단지의 남측으로는 남부CC가 있고, 북측으로는 수원CC가 있다. 시원한 골프장 조망을 2면에서 즐길 수 있다. 10층 이하의 가구라도 조망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골프장 조망은 아파트 단지 앞으로는 건물이 들어설 수 없는 위치 때문에 '영구 조망권'으로 분류되곤 한다. 그만큼 가치를 인정받는다는 얘기다. 골프장이 많은 용인에서 대표적인 사례가 기흥구 보정동의 ‘죽현마을 LG자이’다. 한성CC와 바로 접해 있어 영구 골프장 조망권을 확보한 아파트로 꼽힌다. 아파트 매매가는 주변 아파트 보다 높게 형성됐다.
이 밖에도 포스코건설이 분양하는 '송도 더샵 마스터뷰'는 잭니클라우스 골프장 조망으로 화제가 된 단지다. 용지 조성 당시부터 송도지역 내 최고 입지로 평가됐다. 현대산업개발의 '수원아이파크시티'는 골프장을 끼고 'V'자로 이루어진 도시개발지구다. 단지에서 골프장이 보이는 데다 탁트인 느낌까지 더했다.
입주는 2016년 11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분당선 죽전역 신세계백화점 앞에 있다. (031)283-6868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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