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중국 하얼빈시 사범대학 음악청에서 열린 ‘제10회 홈타민컵 전국 조선족 어린이 방송문화축제’를 후원하는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사진)는 “조선족 아이들에게 한민족의 자긍심을 심어줬다”고 말했다.
흑룡강조선어방송국과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후원을 받아 2002년부터 열어온 이 행사에서는 한국어 글짓기, 이야기, 노래, 피아노 등 네 부문에서 경연이 펼쳐진다.
그는 “한족 학교로 전학 갔던 조선족 학생이 조선족 학교로 돌아오고 심지어 한족 학생 입학이 늘 정도로 우리말과 문화의 인기가 높아졌다”며 “조선족이 중국 내 우수 민족으로 성장해 한국과 중국의 가교 역할이 되도록 돕는 일이라 보람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첫 대회 때부터 조선족 독립운동가 후손 등을 매년 20여명 선정해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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