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연 기자 ] HMC투자증권은 19일 KB금융에 대해 경영진 내분이 마무리됐다며 지금은 저점 매수의 기회라고 조언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4만6500원을 유지했다.
지난 17일 KB금융 이사회에서 임영록 회장을 해임하면서 전산시스템 교체를 둘러싸고 시작됐던 경영진 내분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KB금융은 곧 새로운 회장 선임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신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일 최수현 금감원장의 이건호 행장과 임 회장의 중징계 발표 이후 12일 금융위에서 임영록 회장의 제재 수위가 '직무정지 3개월'로 높아졌다"며 "임회장이 사퇴를 거부하는 의사를 표시하는 동안 KB금융의 주가는 3일 고점 대비 7.44%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같은 기간 0.17% 하락한 코스피지수와 4.94% 떨어진 KRX은행 지수보다 큰 폭으로 추락했다"며 "지금은 저점 매수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경영진 내분에도 KB금융의 3분기 은행의 대출성장률, 순이자마진(NIM), 대손비용은 견조한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지난 8월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3분기 평균 시장금리는 2분기 평균 대비 약 23.6bp 하락했다"면서도 "KB금융 3분기 NIM은 2분기 대비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대출성장의 경우 타은행 대비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면서도 "3분기에는 중소기업 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2분기 말 대비 약 1% 정도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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