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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라이프·한경 챔피언십] 김효주 역시 '명불허전'…위기를 기회로 바꾼 벙커샷 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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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50주년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
첫날부터 숨막히는 선두권 경쟁

2타차 선두 추격…4언더 공동 2위만 9명
박성현 마지막홀 이글 잡아 6언더 단독선두



[ 한은구 기자 ]
김효주(19·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고 권위의 메이저대회 제36회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1라운드에서 2타차 공동 2위에 오르며 2주 연속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김효주는 18일 경기 안산시 대부도 아일랜드CC(파72·669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단독선두 박성현(21·넵스)에 2타 뒤졌다. 2타차 공동 2위에 김효주를 포함해 9명이 있고 3언더파 공동 11위에도 9명이나 포진해 치열한 우승경쟁을 예고했다.

○격이 다른 김효주의 ‘명품샷’

지난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역대 메이저대회 18홀 최소타인 61타를 몰아치며 정상에 오른 김효주를 보기 위해 팬들이 첫날부터 몰려들었다. 김효주는 시차로 인한 피로감에다 귀국 후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몸이 지칠 대로 지쳤으나 ‘명품샷’은 그대로였다.

김효주는 1, 4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한 뒤 8번홀 보기로 전반을 1언더파로 마무리했다. 10번홀(파4)에서 3m 버디를 떨군 김효주는 12번홀(파3)에서 그린을 놓친 뒤 보기를 범했다. 13번홀(파4)에서 두 번째샷이 그린 사이드 벙커에 빠져 다시 보기를 범할 위기에 처했으나 김효주는 벙커샷을 그대로 집어넣어 버디로 연결시키며 갤러리들을 열광시켰다. 이 버디로 상승세를 탄 김효주는 14번홀(파4)에서 4m 버디를 집어넣었고 18번홀(파5)에서 두 번째샷을 그린 앞까지 보낸 뒤 버디를 추가해 선두그룹에 합류했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KLPGA투어 2연속 메이저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주 미국 LPGA투어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포함하면 ‘3연속 메이저 우승’ 도전이다.

○대원외고 출신들의 다승왕 경쟁

이날 김효주는 지난해 챔피언 김세영(21·미래에셋)과 지난주 YTN·볼빅여자오픈 우승자 이정민(22·비씨카드)과 한 조로 편성돼 벌인 맞대결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공교롭게도 이들 3명은 모두 대원외국어고 출신에다 고려대 선후배 사이로 투어 내에서 다승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효주가 3승, 김세영과 이정민은 나란히 2승을 거두고 있다.

이정민은 1, 4, 6번홀에서 3개의 버디로 3언더파를 쳤다. 6번홀(파5)에서는 세 번째샷이 홀을 맞고 나오는 이글성 버디였다. 그러나 16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뒤 18번홀 버디를 잡아 2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김세영은 4, 6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11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3언더파 그룹에 합류했다. 그러나 17, 18번홀(파5)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1언더파에 그쳤다.

○선두그룹에 19명, 우승 경쟁 치열

첫날 공동선두로 10명이 오른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오전에 출발한 선수들 가운데 김해림(25·하이마트), 장수연(20·롯데마트), 홍란(28·삼천리), 권지람(20·롯데마트), 김지현(23·하이마트), 전인지(20·하이트진로) 등 6명이 4언더파를 기록했고 김효주, 백규정(19·CJ오쇼핑), 박유나(27·롯데마트) 등 3명이 4언더파를 쳤으며 박성현(21·넵스)은 16번홀까지 4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김하늘은 15번홀(파3)에서 1m 버디를 잡으며 5언더파로 단독선두가 됐으나 16, 17번홀에서 연거푸 보기를 하며 3언더파를 기록했다. 김하늘은 올 시즌만 네 차례 2위를 하며 우승에 목말라 있다.

상금랭킹 2위 장하나(22·비씨카드)는 전반에만 3타를 잃는 부진 끝에 4오버파 공동 110위에 그쳤다. 미국 LPGA투어 마이어LPGA클래식 챔피언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은 1언더파, LPGA투어 2승 경력의 박희영(27·하나금융그룹)은 3오버파에 머물렀다.

아일랜드CC=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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