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성 기자 ] 감정가 3조3400억 원 규모인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기술(한전) 본사 부지 매각 낙찰자로 현대차그룹이 선정됐다고 18일 한전이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입찰 금액은 10조5500억 원으로 감정가의 3배가 넘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3개 계열사가 각각 3조 원에 달하는 거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부지 매입뿐 아니라 한전 부지 후속 개발 비용까지 더해 10조 원에 이르는 파격적인 입찰가격 제시, 강남 마지막 대단위 노른자위 땅을 품에 안았다.
이번에 입찰 경쟁을 펼친
삼성전자는 현대차그룹보다 적은 4조 원을 입찰가를 써 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가 삼성전자보다 2.5배가 넘는 입찰가를 제시한 셈이다.
삼성동 한전 부지(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512)는 토지 면적 7만9341.80㎡, 건물 9만7260.78㎡, 감정가 3조3346억 원에 달한다. 강남의 마지막 대단위 노른자땅으로 꼽혀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 등 재계 1, 2위 대기업이 인수전에 뛰어들어 재계 관심을 끌었다.
지상 22층·지하 3층 규모인 본관동과 별관동, 후생동, 경비실, 온실 및 휴게시설, 전기자동차 충전소 등 건물은 8개다. 테니스장 및 산책로, 분수대를 포함한 구축물 수도 상당하다. 부지 내에 심어놓은 수목 및 지피류도 60종, 개체수는 모두 11만5238 개에 달한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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