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연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주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한국전력의 서울 삼성동 본사 부지 매각 입찰 낙찰자로 최종 선정됐다는 소식이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오전 10시45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5500원(2.75%) 내린 2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기아차는 2.75% 떨어진 21만2500원을, 현대모비스는 1.08% 하락한 27만6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한국전력은 현대차가 10조 원대의 입찰가를 써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삼성동 부지를 놓고 경쟁하던 삼성전자는 낙찰에서 탈락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3개 주력 계열사로 컨소시엄을 구성, 입찰에 참가했다. 현대차그룹은 삼성동 부지에 글로벌 통합 사옥, 자동차를 소재로 한 테마파크, 컨벤션센터, 한류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건립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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