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삼성증권은 18일 에쓰오일(S-Oil)에 대해 유가 하락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5만8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내려잡았다.
김승우 연구원은 " 9월 평균 유가가 지난 6월 대비 배럴당 10달러 이상 하락한 상황에서 재고자산 효과를 포함한 원재료 결제지연(래깅) 효과가 2000억 원 가량 반영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3분기 정유 부문 영업손실은 2232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것이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예상치 평균)를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되는 가장 큰 이유라고 김 연구원은 말했다.
하지만 4분기에는 정제마진 회복과 평균단가격차(OSP) 하락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 내다봤다.
최근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밑돌면서 오히려 정제 마진이 9월 들어 크게 회복한 상황. 게다가 사우디 아람코의 10월 선적 분 아시아 OSP 프리미엄 하락은 에쓰오일의 11월 원유 투입가에 영향을 주면서 높은 마진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내린다"면서도 "3분기 실적 우려가 반영되는 구간이 단기 주가 바닥이 될 가능성이 높고, 4분기 실적 모멘텀이 예상되기 때문에 단기 매매 기회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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