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7일 우리투자증권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과 배당 성향 확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4000원에서 1만4500원으로 소폭 올렸다
손미지 연구원은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이 2분기에 단행한 희망퇴직, 지점 통폐합 등 구조조정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는 분기별 150억 원 수준"이라며 "7월 이후 업황 회복과 맞물려 하반기 실적 호조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조조정 이후 재정비된 조직으로 영업력이 회복되고 있고, 증시 거래대금도 반등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3분기 실적은 세전이익 483억 원, 순이익 374억 원으로 흑자 전환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국거래소 지분 매각에 따른 매각 차익 기대감도 실적 회복에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현재 우리투자증권(4.6%), NH농협증권(2.86%), 우리선물(0.4%), NH선물(0.4%) 4개사의 거래소 지분율은 총 8.26%에 달한다. 단일회사의 5%이상 지분 보유를 제한하고 있는 거래서 규정 때문에 합병 후 6개월 이내에 3.26%의 초과지분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
손 연구원은 "현재 장부가액(주당 13만3132원) 수준에서 매각된다며 약 850억 원의 차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NH농협금융지주 편입 이후 우리투자증권 배당 성향이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손 연구원은 "우리투자증권은 30% 내외 배당 성향을 유지해온 데 반해 NH농협금융지주 계열사들의 배당 성향은 평균 70%"라며 "우리투자증권도 점진적으로 이 수준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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