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분석
[ 이준혁 기자 ] 20~30대 젊은 층에서 비만 환자가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일반건강검진 자료 1억건을 분석한 결과 초고도 비만율이 0.2%에서 0.5%로, 고도 비만율은 2.5%에서 4.2%로 높아졌다고 15일 발표했다.
초고도 비만은 몸무게를 키(m 기준)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가 35 이상, 고도 비만은 30 이상이다.
초고도 비만자 비율은 여성(0.5%)이 남성(0.47%)보다 약간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 남성(0.9%)과 30대 여성(0.7%)의 초고도 비만율이 가장 높았다. 고도 비만은 30대 남성(7.1%), 60대 여성(5%) 등에서 많았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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