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현 기자 ] 대원미디어가 5% 이상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5일 오전 9시10분 현재 대원미디어는 전 거래일보다 430원(5.66%) 오른 8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81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정부가 애니메이션 산업 지원정책을 마련하는 등 호재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편성 제도 개선으로 하반기 주요 시간대 애니메이션 TV 편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통신위 원회가 신규 창작 애니메이션에 대해 TV 채널당 일정 시간 이상을 주요 시청 시간에 편성하도록 제도화한 데 이어 심야ㆍ새벽 시간대(22~07시)에 편성하는 경우 해당 방송사에 방송 평가점수를 부여하지 않는 등 제재안를 마련한 데 따른 수혜다.
시장 전문가들은 애니메이션 관련주가 올 하반기 실적 개선에 힘입어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대원미디어의 경우 '곤 시즌2' 등 전작을 뛰어넘을 흥행 기대작들이 대거 편성돼 방영을 예고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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