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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의 일주일’ 한고은, 촬영소감 “이탈리아에선 평범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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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배우 한고은이 이탈리아에서 여배우 타이틀을 버렸다.

9월1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MBC 에브리원 ‘로맨스의 일주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한고은은 “일주일 동안 지내고서 사랑에 빠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 눈에도 사랑에 빠질 수 있다”며 이탈리아 여행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한국에서는 여배우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거기에 맞는 행동을 해야 했다. 자유롭지 못했는데 이탈리아에 가니까 그냥 나 자신이더라”며 “무슨 일을 하는 지도 모르는 남자와 여자가 평범한 시간을 갖는다. 정말 거기선 평범한 여자였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 ‘노팅힐’에서 ‘난 그냥 한 남자 앞에 서서 사랑해달라고 말하는 평범한 여자에요’라는 대사가 있다.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모르는 한 여자, 한 남자가 평범한 시간을 갖는 게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로맨스의 일주일’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57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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