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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유암코 매각주관사 선정작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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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삼성·JP모간·씨티·CS 모간스탠리 등 6곳에 RFP 발송
15일까지 제안서 접수.."매각주관사 역량이 거래판도 좌우할것"



이 기사는 09월05일(08:2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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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채권(NPL) 시장 1위 사업자인 연합자산관리(유암코) 매각을 맡을 주관사 선정작업이 국내외 6개 증권사의 경쟁으로 치러지게 됐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암코의 주주은행인 국민·신한·하나·기업·우리·농협 등 6개 은행은 전날 대우증권 삼성증권 JP모간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트스위스(CS) 모간스탠리 등 6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냈다.

주주은행은 오는 15일까지 제안서를 받아 매각주관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유암코는 올해 안에 지분 매각작업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이후 동종업계인 우리F&I가 대신증권에 매각되고 NPL 시장에 신규 사업자들이 속속 뛰어드는 등 변화를 겪으면서 유암코의 지분 매각작업이 다소 지연됐다. 매각대상은 지분 10~40%로 예상된다.

IB업계 관계자는 "매각작업이 늦어지면서 유암코의 점유율이 떨어지는 등 매각시점을 실기한 측면이 있다"며 "합리적인 인수후보를 끌어들일 수 있는 매각주관사를 선정하느냐가 거래 전체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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