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렛잇비
‘개콘’ 렛잇비에 특별한 게스트가 초대되었다.
7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렛잇비’ 코너에서는 추석 특집을 맞아 소방관, 간호사가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이날 유창선 소방관은 무대에 올라 “명절 때도 저희들은 항상 비상 대기죠. 신고 받으면 곧바로 출동하죠”라고 노래를 했다. 이어 그는 “근데 우리를 막고 있는 건 얌체 운전”이라고 말하며 또한 그는 “힘들게 도착해보니 장난전화”라고 말해 일치을 가했다.
강혜진 간호사는 “아픈 환자 돌보다 보면 몸이 열 개라도 쉴틈이 없어요. 아픈 사람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픈 사람 없으면 일할 수 없잖아요”라는 옆사람의 말에 “실업자, 실업자”라며 반전 가사로 웃음을 자아냈다.
세 번째로 등장한 이현우 씨는 “추석연휴 앞뒀는데 업무가 산더미라”라 말하며 “이런 전쟁터 같은 직장, 갖고 싶어요”라며 취업준비생임을 밝혀 큰 웃음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중년의 전정옥 여사가 등장해 “여기 저기서 나를 찾는다. 명절에 제일 바쁜 내 직업, 엄마”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도 아들딸 보면 힘나요”라고 말하며 뒤에 있는 개그우먼 박은영을 “은영아”라고 불러 모두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어 박은영 개그우먼은 눈물을 글썽이며 엄마를 꼭 껴안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개콘 렛잇비 웃어야하는 개그에서 눈물이", "개콘 렛잇비 너무 공감", "개콘 렛잇비 눈물나", "개콘 렛잇비 웃음과 눈물 모두 독차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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