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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동부발전당진 연내 재매각 어려워..동부건설 자금난 봉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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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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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위원회 송전선로 분쟁 심의 10월이후로 늦춰져
    동부건설 연내 1344억 회사채 만기 상환 어려울 듯



    이 기사는 09월04일(13:5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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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탄이 동부발전당진 인수를 포기한 가운데 동부발전당진 재매각이 연내에는 사실상 불가능할 전망이다. 정부가 동부발전당진과 연관된 송전망 분쟁 심의를 10월 이후로 늦췄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동부건설은 동부발전당진 매각으로 자금을 마련하려던 계획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나 워크아웃을 신청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4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 산하 전기위원회는 이르면 10월에나 당진지역 예비송전망 비용부담 주체를 가리는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심의는 동서발전이 당진지역에 설치될 예비송전망을 한국전력이 부담하는 것인지, 발전사업자가 부담하는 것인지 가려달라고 재정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동부발전당진도 발전소 위치상 동서발전과 같은 송전망을 사용하게 되는 것이어서 이번 심의 결과가 동부발전당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당진 송전망은 앞으로 선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하기로 했다"면서 "전문가들의 기술적, 법률적 분석을 거쳐야 해서 당초 예정보다 심의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신중하게 의사결정을 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동부그룹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송전선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동부발전당진을 매각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동부건설 회사채 만기는 당장 코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9일 500억원, 11월 844억원의 회사채 만기가 각각 돌아온다. 채권단은 동부건설이 연내 돌아오는 1344억원의 회사채를 상환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동부건설의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많다"고 전했다.

    동부발전당진 매각주관사인 산업은행 역시 평판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동부발전당진 송전로 문제는 해묵은 과제로, 포스코 역시 이 문제로 동부발전당진 인수를 포기한 바 있다.

    동부그룹에 정통한 관계자는 "삼탄은 동부발전당진 인수전에 들어올때부터 송전로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다"면서 "포스코나 삼탄은 산업은행이 정부와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기대했으나, 결국 전기위원회 심의는 늦춰지고 해결기미가 보이지 않자 매각 무산까지 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하수정/박종서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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