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국회의원 대표단 6명이 3일 '창조경제 및 ICT 혁신 모델'을 배우기 위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을 찾아 간담회를 가졌다.
앙헬 네이라(Angel Neyra) 페루 과학기술혁신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페루 방문단은 과학기술위원회, 상공위원회, 행정발전위원회, 재정경제위원회 등의 페루 국회의 핵심 인사들로 구성됐다.
앙헬 네이라 단장은 간담회에서 "페루는 금과 같은 천연자원에 의존해 성장해 왔지만, 이제는 과학기술 등을 통한 국가경제 성장을 꿈꾸고 있다"며 "대덕특구는 우리가 반드시 벤치마킹해야 할 곳이어서 이렇게 찾아왔다"고 말했다.
김차동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페루 정부가 특구진흥재단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적극적으로 원하는 만큼 앞으로 한국형 과학단지 모델 전수 교육 및 컨설팅 사업 등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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