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부터 '창업인재전형'을 신설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대학의 창업인재전형은 수학이나 과학 관련 학업역량이 우수하고 특이한 대외 활동 경험이 있는 학생을 선발해 창업을 지원,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1단계 종합서류평가와 2단계 종합다면면접·집단토론면접 방식으로 총 15명(이공계열)을 뽑는다.
창의적이고 도전 정신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는 만큼 다른 전형보다 면접 심사가 까다롭다는게 대학측 설명이다.
울산과기대는 이번 전형 신설 등을 계기로 최고경영자(CEO)가 되기를 희망하는 학생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창업에 성공한 기업인, 글로벌 전문 경영인 등이 참여하는 창업 멘토를 구성해 학생과 정기적 만남을 주선하고 조지아텍(Georgia Tech) 등 해외 유명 대학 학생과의 공동창업 프로그램 운영, 해외 연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다음 달 12일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입학 홈페이지(admission.unist.ac.kr)와 입학팀 전화(☎052-217-112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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