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영 기자 ]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수급이 다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7월 외국인 순매수 가운데 미국계 외국인이 1조3000억 원으로 1위, 일본계 5610억 원으로 2위, 사우디 5550억 원(3위) 등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본계 외국인 투자자는 4월 700억 원, 5월 4500억 원, 6월 5060억 원, 7월 5610억 원으로 4개월 연속 순매수 중이고 중국계의 경우 2013년 11월 이후 9개월 연속 매수 우위를 기록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미국과 영국계 중심의 순매수 기조에서 일본, 중국, 중동계 등 다양한 국적별 외국인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 이러한 외국인 수급 다변화는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7월의 특징은 미국계 순매수 급증, 6월 순매도 1순위였던 영국계 투자자가 16개월 만에 처음으로 순매수 전환했다는 점"이라며 "게다가 일본, 중국 투자자의 비중이 최근 확대되면서 국내 주식시장의 외국인 투자자의 국적이 다변화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각국 연기금의 해외주식 투자 비중이 증대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국내 정부정책 효과에 따른 국내 모멘텀(동력) 반영되면서 주요국의 한국 주식 순매수 지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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