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현우 기자 ]
GS25와 GS수퍼마켓으로 잘 알려진 GS리테일은 1996년 환경위생센터를 설립하고 식품안전 관리에 일찌감치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GS리테일의 환경위생센터는 20여년 동안 전국의 GS25, GS수퍼마켓, 물류센터의 위생 관리를 담당하며 안전하고 위생적인 상품을 공급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S리테일 환경위생센터의 업무는 점포 위생점검, 협력사 위생확인, 현장 샘플 수거검사, 프레시 푸드(FF) 안전성 검사 등 크게 네 분야로 나뉘어 있다. 전국 매장을 방문해 영업환경을 확인할 뿐 아니라 무작위로 상품을 수거해 매년 3만여건에 달하는 검사를 진행함으로써 식품 위생안전 사고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 회사는 식품 사고 발생 가능성이 특히 높은 5월1일부터 9월31일까지를 ‘GS리테일 식품안전관리 특별강화기간’으로 정한다. 각 점포와 협력사 대상 위생 점검을 평소보다 두 배 이상 강화하는 동시에 즉석식품 판매 가능 시간을 3시간 줄이고, 판매 상품을 제한하는 등 관리를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지난해부터는 GS리테일에 상품을 공급하는 협력사 100여곳의 대표들과 함께 하절기 식품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기 위해 ‘GS리테일-협력사 식품안전관리 실천 다짐대회’를 열고 있다. 이 행사에서 GS리테일과 협력사 임직원은 식품 안전다짐 선서문을 함께 낭독하고 외부 강사를 초빙해 위생 관련 강의도 듣는다.
GS리테일은 김밥, 주먹밥, 도시락, 샌드위치 등을 만들어 GS25에 공급하는 전국의 협력사들이 모두 식품 안전 인증인 해썹(HACCP)을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2008년부터는 타임 바코드 시스템을 도입, 유통기한이 지난 즉석식품은 아예 계산대에서 판매가 불가능하도록 막고 있다.
슈퍼마켓 부문의 경우 지난해 4월 업계 최초로 경기도와 먹거리 안전협약을 체결, 식품 안전 관리를 한층 강화했다. 이 협약을 통해 경기도청은 도내 GS수퍼마켓에 배송되는 GS리테일 이천 신선물류센터의 농축수산물을 무작위로 수거해 검사하고, GS수퍼마켓은 그 검사 결과를 매장에 게시해 소비자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이 나왔을 때는 유통 전 전량 회수하고 폐기 처분한다.
이처럼 여러 단계의 ‘안전장치’를 통해 소비자들이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서 모든 먹거리를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GS리테일은 강조했다.
안병훈 GS리테일 환경위생센터장은 “식품 안전은 고객의 건강과 먹거리 안전에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협력사와 합심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청결한 상품만을 공급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식품 안전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7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스탁론]또 한번 내렸다! 최저금리 3.2%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