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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이 쓰는 퍼터로 바꿨더니 '쏙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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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 달인'의 귀환
일자형 블레이드 퍼터로 교체
17번홀 3m 버디로 역전 발판



[ 한은구 기자 ] 박인비가 지난주 마이어LPGA클래식 준우승에 이어 메이저대회 웨그먼스 L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탄 것은 퍼터 교체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박인비는 지난달 말 열린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크라운’에서 유소연과 팀을 이뤄 사흘간 함께 플레이했다. 박인비는 당시 헤드 뒤가 송곳니처럼 생긴 말렛형의 오디세이 ‘화이트 아이스 세이버투스 퍼터’를 사용했고 유소연은 일자형의 블레이드 퍼터인 테일러메이드 ‘고스트투어 데이토나 12’를 썼다.

박인비는 유소연의 뛰어난 퍼팅 솜씨를 보고 그가 쓰던 퍼터를 시험해봤다. 박인비는 “유소연이 사용하는 퍼터를 빌려 써보니 터치감이 좋고 잘 들어가더라”며 즉각 퍼터를 교체해 지난주부터 들고 나왔다. 박인비는 “퍼터가 내 눈에 색다르고 신선하다”며 “지난 5년간 블레이드 퍼터를 쓴 적이 없었는데 잘 바꾼 것 같다”고 말했다.

헤드 뒤가 뭉툭한 말렛형은 스위트스폿에 정확히 맞히지 못하더라도 크게 미스가 나지 않도록 실수 완화성이 크다. 블레이드형은 정확히 스트로크했을 때 퍼터헤드와 볼의 터치감이 좋고 손에 전달되는 느낌이 뛰어나다.

박인비는 지난해 메이저대회 3연승 후 그랜드슬램에 도전했던 브리티시여자오픈 때 퍼터 헤드 페이스의 홈이 갈라져 수리한 이후 예전 같은 롤링이 나오지 않아 애를 먹었다. 이후 여러 차례 퍼터를 교체했으나 타입은 말렛형을 고집해왔다.

박인비는 블레이드 퍼터로 교체하면서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단 25개의 퍼트를 기록하며 선두권으로 도약했고 마지막날 17번홀 3m 버디와 18번홀 4m 파세이브 퍼팅을 자신감있게 집어넣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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