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곡물가 하락에
[ 강지연 기자 ]
음식료주들이 강세다.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종가 기준, 우선주·ETF 제외)은 모두 10개다. 이 중 CJ제일제당 동원F&B 삼양사 삼립식품 등 음식료주가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삼립식품은 이날 11만원으로 전날보다 2500원(2.33%)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동원F&B는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22만9000원으로 1.55% 뛰었고, CJ제일제당(36만4500원)도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외에도 오뚜기 사조해표 등 식자재나 식품가공업체들의 주가가 연중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상대적으로 돋보이는 실적 개선세가 이들 종목의 주가 상승 배경으로 꼽힌다. 곡물 어류 등 원재료 가격 하락과 원화 강세의 이중 호재로 투입원가가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곡물가격 민감도가 높은 CJ제일제당이 2분기 추정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등 음식료주들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도 판매량 회복과 가격인상 효과 등이 더해지면서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 같은 주가 강세가 음식료업종 전반으로 확산되기보다는 품목별·종목별 차별화가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다. 농심 빙그레 등 경쟁 심화로 고전하고 있는 업체들은 주가도 맥을 못추고 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원재료 가격도 하락 추세를 멈추고 보합권에 접어들었다”면서 “고배당 가능성 등 개별 이슈를 보유한 업체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7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스탁론]또 한번 내렸다! 최저금리 3.2%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