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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음식료株…무더기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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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7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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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원F&B 외국계 매수로
      CJ제일제당 곡물가 하락에


      [ 강지연 기자 ] 음식료주들이 강세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종가 기준, 우선주·ETF 제외)은 모두 10개다. 이 중 CJ제일제당 동원F&B 삼양사 삼립식품 등 음식료주가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삼립식품은 이날 11만원으로 전날보다 2500원(2.33%)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동원F&B는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22만9000원으로 1.55% 뛰었고, CJ제일제당(36만4500원)도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외에도 오뚜기 사조해표 등 식자재나 식품가공업체들의 주가가 연중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상대적으로 돋보이는 실적 개선세가 이들 종목의 주가 상승 배경으로 꼽힌다. 곡물 어류 등 원재료 가격 하락과 원화 강세의 이중 호재로 투입원가가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곡물가격 민감도가 높은 CJ제일제당이 2분기 추정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등 음식료주들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도 판매량 회복과 가격인상 효과 등이 더해지면서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 같은 주가 강세가 음식료업종 전반으로 확산되기보다는 품목별·종목별 차별화가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다. 농심 빙그레 등 경쟁 심화로 고전하고 있는 업체들은 주가도 맥을 못추고 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원재료 가격도 하락 추세를 멈추고 보합권에 접어들었다”면서 “고배당 가능성 등 개별 이슈를 보유한 업체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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