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교가 어려웠던 과거에 대해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배우 김수로, 김민교, 강성진, 임형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 함께한 출연진은 서울예대 연극과 93학번 동기로 20년간 우정을 지속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임형준은 김민교의 첫 인상에 대해 "우리 학교에 외국인 전형이 있나라고 생각했다"며 "대부분 캐주얼을 입었는데 정장을 입은 친구 하나가 보였다. 그 친구가 김민교 였다. 알고보니 김민교가 부잣집 아들이더라"고 언급했다.
이에 김민교는 "아버님이 종합병원 원장님이셨다. 당시 MBC 지정병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교는 "아버지가 큰 사기를 당하셨다. 생각할 수 있는 그 무엇보다 더 완전히 가라앉았다. 당시 김수로는 반지하에 살았고 나는 판자촌에 10년 간 살았다. 가족이 흩어질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심각했다"며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고생했던 어린시절을 회상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김민교, 알수 없는 부유함이 보여", "김민교, 종합병원 아들이였구나", "김민교, (사진출처 =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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