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연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3일 정부의 서비스산업 투자 활성화 대책으로 성장 무게중심이 수출에서 내수로 이동했다고 분석했다.
전날 정부는 보건·의료, 관광, 교육, 금융, 소프트웨어, 콘텐츠, 물류 등 7대 유망 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한 투자활성화 대책 135개를 정책과제로 발표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발표된 정책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취임 이후 이어지고 있는 내수부양 대책의 일환"이라며 "서비스 산업은 제조업에 비해 내수시장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내수 진작과 서비스 산업의 투자 활성화는 불가분의 관계"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서비스 산업의 수출이 확대되면 중화학 제품 수출에 지나치게 의존적이라는 점과 내수 시장이 협소해 서비스업 성장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두 가지 약점을 동시에 보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주가 측면에서 제조업보다는 서비스업, 수출주보다는 내수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특히 정부가 의욕을 가지고 규제를 완화하고 있는 업종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가장 중점적인 부분은 의료, 카지노, 리조트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직결되는 것들이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장기투자 자금의 유입 측면에서 퇴직연금 관련 규제도 완화했다"며 "금융 업종의 규제완화도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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