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다운 기자 ] 정부의 투자활성화 대책에 힘입어 증권주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25분 현재 키움증권은 전날보다 2700원(5.64%) 오른 5만600원을 기록중이다.
우리투자증권은 4.11%, NH농협증권은 3.90%, 대우증권은 3.65%, KTB투자증권은 3.31%, 동양증권은 3.05% 오르는 등 증권주 대부분이 강세다.
코스피 증권업종 지수도 2.91% 급등하며 전체 업종 중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열린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유망 서비스산업 육성 중심의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 초부터 현재 ±15%인 주식시장의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될 전망이다.
중소기업 상장 시 투자세액공제율이 인상되고 상장기업의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공모발행이 허용되는 등 신규 상장(IPO) 관련 각종 규제가 철폐된다.
또 상장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와 역차별 철폐를 통해 상장을 유인, 연간 60∼70개사가 신규 상장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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