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다운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8일 애플의 '아이폰6' 출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을 제시했다. LG이노텍, 아바텍, 솔루에타 등이다.
아이폰6는 4.7인치 모델 먼저 9월에 공개되고 10월 출시될 전망이다. 5.5인치 모델은 시차를 두고 12월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아이폰6 공개를 한달 여 앞두고 관련 부품업체들의 공급이 본격화됨에 따라 수혜업체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특히 아이폰6는 사이즈가 대폭 커지면서 판매량이 전작 대비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이폰6의 디스플레이 면적은 아이폰5S(4인치) 대비 38%(4.7인치), 89%(5.5인치) 늘어나고, 해상도 또한 960x1,704(4.7인치), 1,080x1,920(5.5인치)으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봤다.
아이폰6의 판매량은 전작대비 17% 많은 1억2900만대로 예상했다.
7월부터 관련 부품업체들의 공급이 시작됨에 따라 관련 수혜주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는 설명이다.
수혜주로는 애플 내 카메라모듈 1위 공급업체인 LG이노텍, 글래스 슬리밍과 ITO코팅을 기존의 아이패드에서 아이폰6로 확대할 예정인 아바텍, 신규로 EMI(전자파) 차폐필름 공급을 시작할 예정인 솔루에타를 추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아이폰6 5.5인치 모델에 OIS 기능을 탑재한 카메라모듈이 적용될 전망임에 따라 카메라모듈의 평균공급단가는 이전대비 약 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애플의 1위 카메라모듈 공급업체인 LG이노텍에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바텍은 글래스 슬리밍이 아이폰6까지 확대되면서, 스마트폰은 태블릿 PC 대비 더 얇은 디스플레이를 요구하므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솔루에타는 아이폰6부터 신규로 EMI 차폐제를 공급하기 시작하게 될 전망임에 따라 이로 인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
또 애플이 아이폰6를 통해 모바일 결제 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근거리무선통신(NFC)을 내장하여 구글월렛과 같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시작할 지 여부가 주목이다.
아이폰6에 NFC가 탑재될 경우, 그 동안 활성화 되지 못했던 NFC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NFC 칩을 생산하는 EMW와 아모텍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하고, 아이폰이 메탈 케이스를 채택한 이후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도 메탈케이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KH바텍에 수혜가 예상된다고 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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