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한신 기자 ]
하나은행은 6일 ‘하나 중소기업 행복나눔대출’을 출시하는 등 기술력 있는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행복나눔대출은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영세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대출한도는 담보가액의 최대 1.6배까지다. 업체당 대출한도는 10억원이며 총 5000억원 한도로 운용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7월 조합결성을 마친 42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인 ‘스타트업 윈윈펀드’에서 조만간 20억원을 창업기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술보증기금 보증부대출과 온렌딩대출에 활용하고 있는 기술신용평가기관(TCB)의 기술신용평가서를 바탕으로 한 대출 취급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창조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기술형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대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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