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재광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한철·사진)은 올 하반기 보증액을 5000억원 확대해 연간 보증액을 20조2000억원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4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24일 나온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따른 조치다. 당초 올해 보증 규모는 19조7000억원으로 잡혀 있었다.기보는 이번에 확대되는 보증을 경제 파급효과와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신성장 동력산업, 초기 창업기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기보는 이와 함께 금융규제 개선 방향에 따라 만 17세 이상 고등학생이 창업특례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보는 올 상반기 11조1728억원을 보증했다. 융합보증과 연구개발(R&D)보증 등 창조경제 지원보증에 1조3412억원을 지원해 올해 2조원으로 잡힌 계획액의 60% 이상을 달성했다. 기술창업 기업과 예비 창업자 지원액도 상반기 집행률이 60%를 넘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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