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사진)는 4일 “기업 휴가 시즌이 끝나는 대로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5단체장을 직접 만나 투자와 고용 확대에 대한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이젠 모든 정책 초점을 경제에 맞춰야 한다. 무조건 경제다”며 “불확실한 경제 상황 때문에 투자를 꺼리는 기업들이 돈을 풀어야 꺼져가는 경제 회복 불씨를 살릴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투자를 가로막는 각종 규제 혁파와 함께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이 해외에 세운 생산공장의 국내 이전을 유도하는 ‘한국판 리쇼어링(reshoring)’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리쇼어링 정책을 통해 애플의 생산기지 일부를 다시 미국에 유치하는 등 경제 활성화의 기틀을 닦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 모두 이 정책을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해 우리 기업들의 국내 유턴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 차원에서도 기업과 국내 현실에 맞는 대기업 유턴 지원 법안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이정호/은정진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