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된 중국 기업
차이나그레이트 등 강세
[ 허란 기자 ] 중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호조를 나타내며 중국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올랐다.
1일 아모레퍼시픽은 전날보다 2.3% 뛴 180만6000원을 기록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호텔신라 역시 신고가인 11만5000원(4.5%)으로 올랐다. 카지노업체 파라다이스(3만5500원)는 5.8% 상승했고, 아모레G(92만8000원)도 4.7% 올랐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7월 제조업 PMI가 51.7로 전월에 비해 0.7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2012년 4월 53.3을 기록한 이후 2년3개월 만에 최고치다.
중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아모레퍼시픽, 호텔신라 등이 중국인 관광객의 국내 유입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이현정 SK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내 시장점유율이 2010년 0.7%에서 2013년 1.2%까지 확대됐다”며 “면세점 내 중국인 비중 확대로 매출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최근 정부의 내국인 면세한도 상향 움직임도 상승폭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중국의 PMI 호조에 국내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중국 내에서 신발과 의류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차이나그레이트는 3920원(14.9%)으로 상한선까지 올랐고, 건강식품기업 씨케이에이치도 4160원(11.6%)에 마감했다. 이 밖에 평산차업 KDR(3.4%) 웨이포트(4.1%) 등도 일제히 올랐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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