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가 31일 하계 휴가 전 마지막 교섭에 들어간다.
현대차 노사는 이날 오후 3시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공장장과 이경훈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4차 임금 협상에 나선다.
노사는 6월3일 상견례 이후 지금까지 임금 인상, 통상임금 범위 확대 등 주요 쟁점안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미 노조 측은 이날 교섭이 결렬되면 휴가가 끝난 뒤 8월 중순 쟁의행위를 결의하고 파업 수순을 밟겠다고 예고했다.
이 지부장은 전날 노조 소식지를 통해 "인내할 만큼 인내했다" 며 "차기 교섭에서 사측에 일괄 제시안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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