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장세 진입"
[ 김동욱 / 이고운 기자 ]
코스피지수가 장중 2100선에 육박하며 거침없이 상승했다. 박근혜 정부 2기 경제팀의 경기 활성화와 배당 확대 정책에 대한 기대로 외국인 매수자금이 몰리면서 4일 연속 급등세가 이어졌다. 30일 코스피지수는 1.0%(20.64포인트) 오른 2082.61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2080선을 넘어선 것은 2011년 8월2일(2121.27) 이후 3년 만이다. 장중 2093.08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23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12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가며 총 2조510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의 공격적 매수는 박근혜 정부 2기 경제팀의 강력한 경기부양 의지와 배당 확대 가능성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중국 경기가 개선 기미를 보이고, 원화 강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도 외국인 투자자를 유인하는 요소로 분석된다.
주요 기업의 2분기 실적이 기대 이하인데도 외국인이 주식을 사들이자 시장 일각에선 유동성 장세가 시작되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조용준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중국 경기 호전으로 국내 기업의 실적이 3분기부터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시장을 우호적으로 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0.01포인트 떨어진 541.81을 기록하며 3일 연속 하락했다. 매수 주도 세력인 외국인과 기관이 중·소형주 매수에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동욱/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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