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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거래대금 올 들어 최고치…시장회복 신호탄 터지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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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정동 기자 ] 국내 주식시장 거래대금이 올 들어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거래대금 활기에 그동안 박스권에서 지지부진하던 코스피도 연일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지수가 본격적인 상승세를 탈지도 관심사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주식시장(유가증권·코스닥) 거래대금은 약 7조9000억 원으로 지난해 9월1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이 5조8727억 원으로 지난해 9월 이후 10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주식시장(유가증권·코스닥) 거래대금은 일평균 5조7000억 원 가량으로 지난 3월 5조8000억 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월별로 살펴보면 7월 거래대금은 현재까지 약 113조 원으로 일평균 추세를 감안했을 때 지난 4월 기록했던 124조 원을 넘어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거래규모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올 초 4조 원 안팎에 머물던 일평균 거래량은 이달 들어 6조 원 근처까지 올라온 상황이다.

특히 전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4조6000억 원으로 지난달 20일 4조8000억 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달 들어 코스피 거래대금은 3조 원을 밑돈 적이 없을 정도로 거래가 꾸준하다.

주식시장 거래가 서서히 기지개를 펴기 시작하면서 이 같은 흐름이 본격적인 박스권 돌파의 신호가 아니냐는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

상반기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던 세월호 여파가 잦아들기 시작했고, 이라크 내전,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우려도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에서다.

특히 글로벌 유동성이 신흥국 중심으로 흘러들어오면서 국내 증시가 중·소형주에서 대형주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도 이 같은 분석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달 초부터 이달 중순까지 7% 넘게 올랐던 코스닥지수가 최근 주춤하고 있는 반면 코스피지수는 최근 연달아 연중 고점을 갈아치우면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서명찬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거래대금 증가는 대형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라며 "하반기 경기 개선 기대감이 주식시장 전반에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 2기 경제팀 출범에 따른 정책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동욱 한국거래소 시황분석팀 과장은 "정부의 배당 정책 강화 움직임으로 최근 중소형주보다는 배당여력이 있는 대형주 중심의 거래가 활발하다"며 "은행·증권·건설주가 최근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 것도 정책 기대감에 대한 반응"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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