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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전자계열 실적 개선에 '활짝'
해성옵틱스, 카메라 모듈 생산 高성장
○로만손-상산 권태민
‘로만손’ 하면 시계 만드는 회사 정도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로만손은 주얼리 등 액세서리부터 핸드백까지 만드는 종합 패션 기업이다. 올해엔 향수 사업까지 시작하며 성장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적도 뒷받침되고 있다. 지난 1분기 주얼리 부문 매출이 증권사 추청치 대비 8% 높았다. 전년 대비 성장률은 13.8%다. 전문가들도 내수 매출의 두 자릿수 성장은 “놀라운 호실적”이라고 평가한다. 견고한 ‘브랜드 파워’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진단이다. 또 다른 성장 엔진으로 2011년 선보인 제이에스티나 핸드백 사업을 꼽을 수 있다.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6.8% 증가한 124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 또한 로만손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이유 중 하나다. 1만2500~1만3300원 정도면 좋은 매수 가격대다. 목표가는 1차 1만7000원, 2차 2만원을 제시한다. 손절가는 1만1000원이다.
○LG-민박사(민경무)
LG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5685억원, 3383억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수준이면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했다고 볼 수 있다. 영업이익이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한 가장 큰 이유는 LG전자의 실적 개선이다. 지분법 이익이 늘어났다는 얘기다. 하반기 지수는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지수 상승과 비례해 수익을 줄 수 있는 종목군은 지주회사라고 판단한다. 매수가 6만6000원, 손절가 6만원을 제시한다. 목표가는 1차 7만8000원, 2차 8만원을 예상한다.
○해성옵틱스-박영호 대표
삼성전자의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회사다.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으로 납품업체 주가가 곤두박질치면서 해성옵틱스 역시 4월 고점 대비 약 40% 하락했다. 하지만 실적에 비해 주가가 과도하게 떨어졌다는 게 필자의 판단이다.
이 회사는 고화소 프리미엄 카메라 모듈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면서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92억원, 영업이익 36억원으로 1분기와 비슷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 휴대폰 품질경쟁이 카메라 기능으로 집약되면서 이 회사가 만드는 13메가, 16메가 카메라 모듈 생산이 상승 추세로 돌아서고 있다. 베트남 공장의 생산량 증가는 3분기 실적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실적에 대비한 저점매수가 가능한 종목으로 본다. 매수가 7000원, 1차 목표가는 8500원이다. 6500원까지 떨어지면 손절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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