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은 기자 ] 현대제철이 2분기에 예상치를 뛰어넘는 이익을 거뒀다.
현대제철은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2분기 매출(개별 기준) 4조1745억원, 영업이익 35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53.9%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2.7%포인트 오른 8.6%로 수익성이 좋아졌다. 순이익은 3523억원으로 전분기(623억원)의 4.7배에 달했다.
매출은 전분기보다 6.1% 증가했다. 현대제철은 작년 말 계열사 현대하이스코의 냉연부문을 합병한 뒤 시너지 효과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학서 현대제철 사장은 “건설·조선 등 수요산업이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고로 3기를 완공한 데 따른 고로 물량 비중 증가, 후판 투자에 따른 판매 증가 등으로 시장 기대 이상의 매출과 이익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현대제철은 고정비를 줄이고 설비와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해 상반기에 2454억원의 원가를 절감한 것도 이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냉연부문 합병에 따른 생산·품질의 통합 관리로 685억원의 시너지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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