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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2225억원…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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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22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4조5838억원, 957억원으로 1년 전보다 5.6%, 18%씩 늘어났다. 신규 사업장 착공 지연 등으로 해외 매출은 줄었지만 국내 주택 및 건축 부문이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부문별로 주택 매출은 1조34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5% 증가했다. 건축 부문은 20.4% 증가한 1조1006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침체기에도 활발하게 분양사업을 전개한 점이 상반기 회사의 성장을 견인했다”며 “하반기 주택경기가 한층 활성화되면 국내 주택공급 1위 업체로서의 위상이 더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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