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성 기자 ] 삼성미소금융재단은 출범 5년 만에 국내 미소금융 최초로 누적 대출 1만 건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삼성미소금융은 경기도 김포 내 1만 번째 수혜 고객 점포에서 관련 기념식을 열었다. 1만 번째 주인공은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영리씨였다. 그는 "음식점 영업이 많이 힘들어 절망적이었을 때 저리(低利)로 대출 지원을 받아 한 줄기 빛의 희망을 봤다"며 "앞으로 음식개발에 더욱 힘써 닭갈비 체인점 사업으로 키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미소금융재단은 2009년 12월 설립됐다.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영세 자영업인의 창업과 운영 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하자는 목적이었다. 2013년 2월 국내 최초로 누적 대출 1000억 원을 달성한 바 있다. 대출 이후에는 경영 컨설팅 교육, 영업 판촉물 지원, 매장 환경개선 등 고객 성공을 위한 자립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삼성은 2018년까지 총 3000억 원을 재단에 출연할 계획이다. 기념식에 참석한 김상항 삼성미소금융재단 이사장은 "저소득 서민층과 금융소외 계층에 대출하는데 그치지 않고, 성공의 희망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전 임직원과 함께 나눔과 상생을 실천해 가겠다"고 약속했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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