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미얀마 양곤에서 해외 문화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t 공적개발원조)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포스코건설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우림재단과 함께 미얀마 청소년을 위해 학교 2곳에 낙후된 시설을 새롭게 단장하고, 최신 컴퓨터와 오디오 시설을 갖춘 멀티미디어실을 제공했다.
교육활동으로 현지 청소년들을 위해 K-POP, 합창, 미술, 댄스, 컴퓨터, 태권도,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 문화학교를 열었다. 1500권의 도서를 학교에 지원하고 독후감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에는 미얀마 정부의 허가를 받아 국립예술대학교, 국립외국어대학 한국어학과 학생 20명이 봉사자로 참여하고, 한국에서는 25명의 포스코건설 해피빌더 대학생봉사단이 참여해 양국의 상호 이해와 신뢰를 도모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지난 6일 미얀마 양곤 국립극장에서 열린 한국-미얀마 문화교류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골든 웨이브 페스티벌(GOLDEN WAVE FESTIVAL)’에서는 15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포스코건설 해피빌더 대학생봉사단은 K-POP 댄스, 난타 등을 선보였다. 한국문화 체험부스를 마련해 한국음식과 문화를 현지인에게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왔다.
미얀마 양곤의 다곤센터에서 열린 K-POP 경진대회에는 51개팀이 참여했다. 경합을 벌여 선정된 5개 팀이 현지 청소년들로부터 연예인 못지 않은 큰 반응을 얻었다.
포스코건설 해피빌더 봉사단은 하반기에는 몽골, 칠레 등에 공공시설 보수, 멀티미디어실 교육인프라 구축 활동과 더불어 한류문화 전파를 위한 해외봉사활동을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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