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근호 기자 ] SK커뮤니케이션즈의 사진 촬영·편집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싸이메라’가 14일 세계적으로 1억 다운로드를 넘어섰다고 14일 발표했다. 제품 출시 약 2년4개월 만이다.
2012년 3월 SK컴즈가 개발해 내놓은 싸이메라는 출시 직후부터 젊은 여성층에 인기를 끌며 그해 12월 1000만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자체 개발한 안면인식 기술 덕분에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쉽게 보정할 수 있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다. 싸이메라를 쓰면 포토샵 같은 비싼 프로그램이 없어도 누구나 자신의 사진을 더 예뻐보이게 바꿀 수 있다.
SK컴즈 관계자는 “싸이메라의 인기는 한 지역에 편중된 것이 아니라 세계에 골고루 분포된 것이 특징”이라며 “서비스 초기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바람몰이가 미국 유럽 등을 거쳐 현재는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남미지역까지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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