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코스피지수가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에 상승폭을 줄이며 다시 1990선으로 내려앉았다.
14일 오후 1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5(0.34%) 오른 1995.5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전 장중 한때 외국인들의 '사자'에 힘입어 2000선을 터치하기도 했으나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 이후 상승폭이 제한되며 다시 1990대로 미끄러졌다.
북한은 이날 정오 경 122㎜로 추정되는 방사포 100여 발을 강원도 고성 군사분계선(MDL) 부근에서 북측 동해 상으로 발사했다.
군 의 한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11시53분부터 방사포 100여 발을 강원도 고성 비무장지대(DMZ) 북방한계선 북쪽 수 백m 지점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했다" 며 "방사포 포탄은 동해 북방한계선(NLL) 북쪽 1~8㎞ 해상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상승폭을 축소하고 있는 주체는 기관이다. 기관은 이 시각 현재 519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76억 원과 202억 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36억 원 매도 우위인 반면 비차익거래는 457억 매수 우위다. 전체로는 421억 원 순매수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가 각각 0.86%와 1.10% 상승 중이며, SK하이닉스와 NAVER가 2% 뛰고 있다.
업종별로는 내수업종이 강세다. 은행과 건설업이 각각 3%와 2%대 오르고 있고 증권과 기계도 1.51%와 1.22% 뛰는 중이다. 미국이 유정용 강관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에 철강과 금속 업종은 내림세다.
종목별로는 중국 정부의 일반화장품 소비세 폐지 검토 소식에 화장품(株)들이 오르고 있다. 한국화장품이 상한가로 치솟았고, 에이블씨엔씨와 제닉은 각각 4%대와 8%대 상승 중이다. 부동산 정책 기대감에 대우건설과 GS건설도 3%대와 2%대 뛰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5(0.82%) 오른 561.13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7억 원과 108억 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만 홀로 277억 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5원(0.06%) 떨어진 1018.3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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