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에 열을 올리느라 늘 도서관 붙박이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 마시는 마끼아또 한 잔에 하루의 피로를 모두 털어낸다는 송 모양. 이날도 똑같이 마끼아또를 주문하며 스마트폰을 꺼내다가 순간 '아차' 한다. 이벤트에 당첨되어 마끼아또 할인쿠폰을 다운받아 놓았지만 오후에 스마트폰 메시지를 정리하면서 함께 지워진 것을 발견했기 때문. 어쩔 수 없이 정가를 모두 내야 했던 송양은 어딘가 모르게 손해 보는 마음이 들었다.스마트폰이 생활필수품이 되었고 쇼핑과 관련,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내건 어플리케이션이 홍수처럼 밀려들고 있다. 특히 각종 이벤트 알림 메시지에는 '초특가', '대박할인'을 내건 쿠폰이 하루에도 수십 통씩 쏟아지는 상황이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진정 '스마트한 소비'를 하고 있을까. 아쉽게도 지금까지는 그러지 못했다. 쿠폰과 카드 및 현금이 서로 분리되어 있어 여전히 개별적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주)코스트다운(대표 김주환)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월900'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나섰다. 스마트폰으로 할인쿠폰을 내려 받고 결제까지 한 번에 하자는, 이른바 '원샷 할인결제 시스템'인 것이다. 어플리케이션의 이름대로 이용료는 한 달에 900원 정액이다. '월900'과 제휴를 맺고 있는 모든 브랜드 상품에 11%부터 최대 41%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현재 제휴 브랜드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와 엔제리너스 등 각종 외식음료부터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엔터테인먼트까지 다양하며 지속적으로 제휴업체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알려졌다.
이용자는 '월900' 어플리케이션을 켜고 원하는 상품을 확인한 뒤 터치하면 할인된 가격의 결제용 바코드가 자동으로 스마트폰 창에 생성되기 때문에 곧바로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당연히 쿠폰의 분실이나 사용기간으로부터 자유롭다. 현장에서 결제한 금액은 다음 달 휴대폰 요금과 함께 청구되므로 신용카드나 계좌이체 같은 방식으로 번거로운 절차를 거칠 필요도 없다.
할인의 폭이 '무제한'이라는 점도 주목된다. 기존 할인쿠폰의 경우 각종 이벤트에 참여하여 선정되는 방식이라던지, 또는 신용카드 실적에 따라 보상 형태로 지급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자연히 발급 쿠폰에 대해 1회용으로 사용횟수를 제한하거나 '최고 할인금액 얼마'라는 제한이 있었던 게 사실.
하지만, '월900'의 할인 폭은 이용자가 원한다면 하루에 몇 번이든, 금액 제한 없이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어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적은 돈으로 큰 행복을 누리고 싶은 합리적 소비자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월900은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월900’으로 검색하여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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