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5패(9승)째를 안은 왼손 투수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전체적으로 안 된 날이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뭇매를 맞은 류현진은 "제구가 안 돼 스트라이크를 넣기에 바빴다"며 "다시 한 번 제구의 중요성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디트로이트 타선이라고 해서 다른 팀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면서도 "내가 잘못해 안타를 많이 맞은 만큼 다음에는 이런 경기를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1회 타선이 5점이나 벌어준 점수를 지키지 못한 책임을 통감했다.
13일 홈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은 "전반기에 10승을 올려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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